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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취한 듯" 고래고래 욕설…기내 난동에 출발 지연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활짝 열린 반가움도 잠시, 항공편 급증과 함께 기내 불법 행위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요즘 비행기 여행이 겁난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 바로 지금 보실 이런 소동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한 미국 항공사의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내 안 분위기가 좀 어수선하죠.

한 여성이 승무원을 붙잡고 격하게 항의를 하는가 싶더니, 뭔가 뜻대로 되지 않았나요?

고래고래 욕설을 퍼부으면서 통로를 누비고 다닙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에 따르면 여성은 알 수 없는 영문으로 불평불만을 늘어놓더니, 급격히 화를 내기 시작했다는데요.

술이나 약물에 취한 듯 발음이 부정확하고 격앙돼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몇 시간 동안 출발하지 못했고 애꿎은 승객들만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요.

막상 문제의 여성 승객은 유유히 기내를 빠져나갔고 공항 보안 검색대도 별문제 없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PPV-TAHOE - News Journalist, 유튜브 Olivia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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