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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서 불법 촬영한 대학생들, 휴가 온 경찰에 딱 걸렸다

워터파크서 불법 촬영한 대학생들, 휴가 온 경찰에 딱 걸렸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워터파크에서 불특정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던 대학생들이 휴가 온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 A(24) 씨 등 2명은 지난달 29일 정오쯤 강원도내 한 워터파크를 이용하면서 다수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일당의 범행은 이날 휴가차 워터파크를 찾았던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신고로 발각됐습니다.

이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관이 워터파크 직원에게 의심 사항을 전달했고, 워터파크 직원이 이들의 범행을 확인하고 제지했습니다.

이후 워터파크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불특정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사진을 다수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로 촬영된 사진과 영상 등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워터파크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순찰을 하고 있고, 불법 촬영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현수막도 곳곳에 설치하는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더욱 신경쓰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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