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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자율주행버스 무료 정기 운행…10월엔 심야버스 도입

여의도 자율주행버스 무료 정기 운행…10월엔 심야버스 도입
▲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 자율주행순환버스가 정기 운행합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순환버스가 낮 12시부터 국회 주변에서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현대자동차가 대형 승합차 '쏠라티'를 개조해 개발한 13인승 소형버스로 여의도 둔치주차장∼국회 경내 3.1㎞를 순환 운행합니다.

자율주행순환버스는 상암, 강남, 청계천, 청와대에 이어 서울 내에서는 5번째 자율차 운행이고, 최종 목적지로부터 일정 거리가 떨어진 주차장에서 마지막 통행을 마무리하는 단거리 셔틀 서비스입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대가 운행하고 여의도 둔치주차장, 의원회관, 국회정문, 도서관, 본관, 소통관 등 6개 정류소가 있습니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노선도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를 이용하려면 상암·청계천과 마찬가지로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래케이션 '탭!'(TAP!)을 설치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순환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회 주변 여의서로 등에 신호등 색상과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을 0.

1초 단위로 제공하는 교통신호 개방 장치를 구축했습니다.

또 이번 운행 결과를 토대로 추후 운행지역을 여의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과 여의도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올해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우선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야간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흥인지문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7km를 0시∼오전 5시 운행합니다.

내년에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해 지역 순환이 아닌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간선 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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