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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AEA 보고서 결과 존중…자체 심층 분석 진행 중"

<앵커>

IAEA의 최종보고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결과를 존중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층 분석 중'이라며 보고서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평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AEA 종합 보고서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열린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보고서 결과를 존중한다는 그간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 IAEA가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결론) 내린 거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그전부터 말씀드려 왔었고….]

IAEA 보고서의 개별적인 내용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이었는데, 현재는 심층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그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별도의 검토 작업을 해왔다며 IAEA 보고서에 대한 심층 분석은 정부의 보고서를 발표할 때 같이 설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 시찰단의 점검 결과를 포함해 그간의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막바지 단계로 알려졌는데, IAEA의 최종 결론 등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정부 평가도 담길 걸로 보입니다.

박 차장은 정부 보고서 발표 시점은 특정하지 않은 채 최대한 당기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검토가 끝나는 대로 관련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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