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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 2028 올림픽 출전 지름길은 2026 아시아 선수권 '올인'해야

한국 배구, 2028 올림픽 출전 지름길은 2026 아시아 선수권 '올인'해야
▲ 국제배구연맹의 2028 LA 올림픽 출전권 배분안

한국 남녀 배구가 2028 로스앤젤레스 LA 하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려면 2026년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올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배구연맹 FIVB는 집행이사회가 승인한 2025∼2028년 국제대회 일정과 LA 올림픽 본선 진출국 결정 방식을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FIVB는 먼저 현재 4년 주기로 열리는 남녀 세계선수권대회를 2025년, 2027년 2년 주기로 열기로 했습니다.

또 2026년과 2028년 짝수 해에는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개최합니다.

16개 나라가 참가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해마다 열립니다.

국제배구연맹 집행이사회가 승인한 2025∼2028 대회 일정

FIVB가 마련한 2028 LA 올림픽 본선 출전권 배분 방식은 2024 파리 올림픽 때와는 다릅니다.

FIVB는 남녀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LA 올림픽 출전권을 4개 카테고리로 배분할 방침입니다.

먼저 LA 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이 1장을 가져가고, 2026년 대륙별 선수권대회 우승팀에 5장을 줍니다.

나머지 6장은 202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LA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위 3개 나라와 LA 올림픽 직전 FIVB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역시 출전권을 못 따낸 상위 3개 나라에 각각 돌아갑니다.

FIVB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프랑스에 출전권 1장을 먼저 주고, 올해 9월 열리는 세계예선전에 6장, 내년 6월 17일 세계랭킹 기준 5장을 배분합니다.

FIVB의 2028 LA 올림픽 출전권 배분안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국제배구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배분 방식

FIVB의 새 배분안이 확정된다면, 세계랭킹 30위 대인 한국 남녀 배구에 LA로 가는 지름길은 2026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남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국도 현재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납니다.

FIVB는 세계선수권 개최국과 직전 대회 챔피언에 1장씩 출전권을 먼저 주고, 5개 대륙의 대륙별 선수권대회 상위 3개국에 모두 15장, FIVB 세계랭킹 기준으로 15장을 차례로 배분할 예정입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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