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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 예산정책협의…김기현 "지난 4년, 성장 동력 관심 꺼버려"

국민의힘, 울산 예산정책협의…김기현 "지난 4년, 성장 동력 관심 꺼버려"
국민의힘은 오늘(5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울산시와 단독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협의회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송언석 의원,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울산이 지역구인 김 대표는 "고향 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울산 발전, 울산의 미래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 출신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겨냥해 "최근 4년여 동안 울산이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만들기에는 관심을 꺼버렸다"며 퍼주고 나눠주기에만 관심을 켠 채 시정을 운영한 것이 울산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이 자동차와 조선 산업에 IT를 접목시키고, 석유화학 산업이 신소재로 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전 세계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전임 시장 4년간 울산이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거듭했다"며 "울산 현안 예산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억선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워낙 국가채무가 급증해서 재정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울산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김기현 대표 지시사항을 잘 받아서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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