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마침내 60번째 연주…루돌프 부흐빈더의 '베토벤 소나타'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루돌프 부흐빈더 베토벤 소나타 전곡연주 / 9일까지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스트리아의 피아노 거장 루돌프 부흐빈더가 베토벤 소나타 전곡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베토벤의 음악세계가 응축된 32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모두 연주하는 것은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평생의 과업으로 삼아온 일입니다.

부흐빈더는 한국에서 7차례의 공연을 통해 자신의 60번째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완성하게 됩니다.

[루들프 부흐빈더/피아니스트 : 베토벤은 저에게 인간적인 작곡가이면서, 하나의 혁명과도 같습니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60번째 하는데, 여러 번 해도 할 때마다 새로운 걸 배웁니다.]

---

[2023 여우락 페스티벌 / 22일까지 / 국립극장]

전통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지는 국립극장의 여름 음악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축제하는 인간을 주제로, 대금 연주자 이아람이 예술감독을,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음악감독을 맡아 12편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세대와 장르, 국경을 넘나들며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무대가 이어집니다.

[이아람/대금연주자·페스티벌 예술감독 : 새로운 세계가 충돌하고 만났을 때 보여지는 어떤 그런 모습들을 여러분들에게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

폐막 공연 '백야'는 이아람 예술감독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함께 하는 무대로 관심을 끕니다.

[이아람/대금연주자·페스티벌 예술감독 : 손열음 씨는 피아노와 함께 토이 피아노, 프리페어드 피아노, 그리고 하프 시코드까지 연주를 할 계획입니다.]

---

[연극 '겟팅아웃' / 9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살인죄로 복역하던 알린이 8년 만에 출소합니다.

바깥세상은 여전히 낯설고 차갑고, 잊고 싶은 과거는 계속 알린을 따라다닙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알린이 24시간 동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벌이는 사투를 그려낸 연극 '겟팅아웃'입니다.

'잘자요 엄마'로 알려진 퓰리처상 수상작가 마샤 노먼의 작품으로, 고선웅 서울시 극단장이 부임 이후 첫 번째 연출작으로 선택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VJ : 오세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