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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신당 필요성에 47.7% '긍정', 42.4% '부정'

제3지대 신당 필요성에 47.7% '긍정', 42.4% '부정'
▲ 창당 선언문 발표하는 양향자 위원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태섭 전 의원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창당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5일)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한국 정치발전을 위해 제3지대 신당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47.7%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42.4%였습니다.

제3지대 신당 필요성에 대한 긍·부정 평가 격차는 5.3%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입니다.

'모름·무응답'은 9.8%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지지 정당이 국민의힘인 응답자의 48.1%는 창당 필요성에 대해 긍정, 44.6%는 부정 답변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46.8%는 '창당이 필요하다', 46.7%는 '그렇지 않다'고 각각 답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창당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48.7%로,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35.5%)보다 13.2%p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18~29세(50.2%), 30대(51.7%), 40대(50.3%)에서 창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50대(46.4%)와 60세 이상(43.8%)은 창당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신당이 창당될 경우 총선에서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29.1%가 '그렇다', 60.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10.6%는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28.2%는 '신당 지지 의향이 있다', 63.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27.5%가 긍정, 65.4%가 부정 답변을 했습니다.

정의당 지지자는 30.1%,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31.1%가 신당 지지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37.2%)와 40대(31.9%)의 신당 지지 의향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는 25.4%, 50대는 23.0%, 60세 이상은 28.8%입니다.

권역별로는 강원·제주가 지지 의향이 40.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광주·전라(37.8%), 서울(30.9%), 부산·울산·경남(30.1%), 대전·세종·충청(27.9%), 대구·경북(25.9%), 인천·경기(24.9%)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1%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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