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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노총 위원장 90분 독대…경사노위 복귀 설득

김문수, 한노총 위원장 90분 독대…경사노위 복귀 설득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어제(3일) 오후 한국노총 사무실을 찾아 김동명 위원장과 1시간 넘게 독대했습니다.

김문수 위원장은 SBS와의 통화해서 "약 90분간 독대를 했다"며 "허심탄회하게 전반적인 얘기를 둘이서 다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노총이 경사노위 참여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조속한 복귀를 설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문제를 비롯해 최저임금, 노란봉투법, 노조 회계 등의 문제를 경사노위에 복귀해 대화로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는 설명입니다.

김동명 위원장 역시 SBS와의 통화에서 "김문수 위원장이 불쑥 찾아와 1시간 넘게 대화를 한 것은 맞는다"며 "서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부와 대화가 단절된 현재 상황에 대해 "상처 회복 기간이 빨라질 수도 영원히 회복이 안 될 수도 있다"며 "경사노위 복귀를 언급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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