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음주 차량 1호 압수 사례는?…'오산 대낮 만취 운전'

보닛은 휴지처럼 구겨져 있고, 앞바퀴는 타이어가 찢겨나간 채 부서져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경기 오산에서 대낮에 만취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내 1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25살 A 씨가 몰던 승용차입니다.

검경이 음주운전 사망사고나 상습 음주운전의 경우 운전자 차량을 압수하기로 한 이후 실제 차량을 압수한 첫 사례입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앞서 구속된 A 씨로부터 범행 당시 운전한 차량을 임의제출받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임의제출에 응하지 않았다면 압수영장을 신청해 강제로 차량을 넘겨받을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경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자 또는 부상자가 여러 명 발생하거나 음주 뺑소니를 한 경우, 5년 내 3번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 등에는 차를 압수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