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싼 주유소, 갔더니 뒤통수…이걸로 2천 원 요구"

배달비, 포장비에 이어 이제는 주유비까지 내야 하는 것일까요?

운전자 대신 주유를 해주는 대가로 서비스 요금을 따로 책정하는 주유소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신속 주유비 2천 원은 별도 계산'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껏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갔더니 주유를 대신 해준 비용을 따로 계산하라고 해서 황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이 주유소는 이른바 '신속 주유 서비스'라며 기름값과는 별개로 2천 원을 받고 있었는데요.


셀프 주유소처럼 기름을 운전자가 직접 넣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이 신속 주유 서비스는 고객들이 무조건 이용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싼 기름값에 일부러 멀리서 찾아온 운전자들은 꼼수로 고객을 유인하는 주유소라며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인데요.

이런 비판에 대해서 주유소 측은 '이렇게 받아야 직원들 월급을 주고 다 한다'며 주유소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배달팁 이어 이제는 주유팁이냐", "신속으로 2천 원? 느리게 넣으면 깎아줄 텐가", "다른 주유소도 이럴까 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