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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년 연속 MLB 두 자릿수 홈런 달성

김하성, 2년 연속 MLB 두 자릿수 홈런 달성
▲ 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동료의 축하를 받는 김하성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드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내고 볼넷도 1개 골랐습니다.

안타 1개가 바로 시즌 10호 홈런이었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끌려가던 8회 타석에 선 김하성은 신시내티 왼손 투수 앤드루 애벗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17m, 타구 속도 시속 167㎞, 발사 각도는 19도짜리 라인드라이브 홈런이었습니다.

신시내티 선발 애벗은 7.2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도 김하성에게 홈런으로 일격을 당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11홈런)에 이어 올해도 홈런 10개를 채웠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의 가파른 홈런 생산 페이스입니다.

지난해 150경기를 뛰며 홈런 11개를 남겼던 김하성은 올해는 80경기 만에 10홈런을 채웠습니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 무대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건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최지만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입니다.

또한 이번 시즌 도루 13개를 성공했던 김하성은 이번 홈런으로 2시즌 연속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습니다.

지금처럼 홈런과 도루를 적립한다면, 추신수 이후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클럽' 가입을 기대할 만합니다.

김하성의 홈런포에도 샌디에이고는 4대 3으로 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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