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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 LIV 골프 최초 3승 달성…올해 상금만 176억 원

구치, LIV 골프 최초 3승 달성…올해 상금만 176억 원
▲ 테일러 구치

테일러 구치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출범 이후 최초로 3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습니다.

구치는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8차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적어낸 구치는 브라이슨 디섐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올해 4월 호주와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한 구치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에서 3승을 가장 먼저 기록했습니다.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구치 외에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만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를 더해 437만 5,000달러 우리 돈 57억 7,000만 원을 벌었습니다.

또 올해 구치가 세 차례 개인전 우승 등으로 LIV 시리즈에서 받은 상금 총액은 1,337만 6,583 달러, 176억 원에 이릅니다.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는 구치가 PGA 투어 122개 대회에서 벌었던 상금 총액이 925만 달러였는데, 올해 LIV 골프 8개 대회 만에 PGA 투어 자신의 통산 상금 액수를 뛰어넘었습니다.

LIV 골프 올해 9차 대회는 7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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