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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키움 원종현 두들겨 8회 4득점 역전쇼

SSG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2위 SSG 랜더스가 올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만 10승째를 따냈습니다.

SSG는 오늘(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벌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5대 3으로 추격하던 8회 초에 4점을 뽑고 9회 2점을 더해 9대 5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SG는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물리친 키움을 맞아 올해 정규리그에서 10승 2패로 압도했습니다.

특히 8연승을 질주하는 등 올 시즌 키움과 치른 4번의 3연전을 모두 2승 1패 이상으로 마쳤습니다.

두 팀이 한 번씩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을 달성한 가운데 경기 후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SSG가 승리를 따냈습니다.

SSG는 2회 원아웃 2, 3루에서 강진성의 좌전 적시타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먼저 2점을 뺐습니다.

3회 말 이형종의 좌중월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 키움은 5회말 집중타로 4점을 뽑아 호투하던 SSG 선발 오원석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SSG는 6회 구원 등판한 키움 양현을 제물로 투아웃 후 추신수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5대 3으로 좁히고 8회 마침내 재역전했습니다.

선두 최지훈이 원종현을 우중간 3루타로 두들기자 한유섬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뒤를 받쳤습니다.

SSG는 보내기 번트, 희생플라이로 5대 5 동점을 이루고 투아웃 후 계속 원종현을 압박했습니다.

추신수의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 최주환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 출루, 키움 5번째 투수 하영민의 폭투가 이어져 순식간에 주자가 2, 3루를 채웠습니다.

최정의 고의볼넷으로 이어간 투아웃 만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총알 같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9회에는 강진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키움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8회 말 투아웃 1루에 올라온 서진용이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져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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