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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퀴어축제에 밝힌 단상 "구시대적 공포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홍석천

국내 커밍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이 퀴어축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1일 자신의 SNS에서 "1년에 딱 하루 자유가 주어진 날 드러내면 무조건 죽여버리겠다는 구시대적 공포는 내 시대에 끝났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 하루의 자유도 허락하지 않는 외침이 거세다."라면서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이 폭염에 나와서 응원하고 박수 치고 춤춰주는데 G10이라는 우리나라는 아직인가 보다"라며 씁쓸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게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어있는 지금 우리는 어디쯤 서있는가 대한민국에 당당한 퀴어가 이리도 많다니 외롭진 않겠다. 모두 해피 프라이드"라며 퀴어축제에 참가한 성소수자들을 응원했다.

지난 1일 서울 을지로2가 일대에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행사지만 이번에는 서울시가 기독교 단체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주면서 을지로를 무대로 삼았다.이날 국가인권위원회와 미국·영국·캐나다·독일 등 각국 대사관도 부스를 설치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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