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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공식 개장…푹푹 찌는 더위에 첫날부터 '북적'

<앵커>

그래도 오늘(1일) 이곳에 계신 분들은 조금은 시원한 하루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첫날부터 인파가 몰렸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하는 해수욕은 푹푹 찌는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립니다.

개장 첫날부터 15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은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예년보다 1주일 먼저 문을 연 강릉 경포해수욕장도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였습니다.

전국이 폭염 찜통에 허덕였지만, 해안가는 다소 기온이 낮고 바람까지 불어, 더위를 피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이용석/경기 성남시 : 해가 막 뜨지 않아서 시원해서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맥주축제도 옆에서 하는데 즐거운 시간 저녁까지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했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분 개장했던 해수욕장도 정식 개장으로 모든 모래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여름, 피서객들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수욕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알박기 텐트' 등 장기간 방치된 물건을 강제로 철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또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각 지자체가 방사능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윤광호 주무관/부산시 해양레저관광과 : 7월부터 매주 (방사능) 검사를, 일단은 해운대·광안리 같은 경우에는 대표적이어서 할 계획이고요. 세슘하고 삼중수소를 해수 중에 불검출되는지 확인해서….]

대부분 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 정식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조은기 G1,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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