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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50mm · 남해안 120mm 비…내일 오전 그쳐

<앵커>

영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린 장마전선이 이제 제주도 쪽으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에 많게는 250mm, 남해안에는 120mm 넘는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경북 영주에 310mm, 익산에 107mm의 비가 내렸고, 양양에 116mm, 동두천에도 10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제주도 부근에 장마전선이 위치하면서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100~200mm, 국지적으로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도 12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도 30~8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경북에는 10~60mm, 강원동해안과 충청, 전북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나 토사유출, 축대 붕괴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도권은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장마전선이 제주 먼바다로 물러가면서 오전부터 날이 개겠습니다.

전남과 경남에 내리는 장맛비도 내일 새벽에 치겠고 오전부터는 제주도도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일요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남과 경남에, 화요일에는 전국에 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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