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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피츠버그전서 무안타 침묵…배지환 결장

샌디에이고 김하성, 피츠버그전서 무안타 침묵…배지환 결장
▲ 김하성(왼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이 아쉬운 심판 판정에 기세가 눌리며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3으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아쉬운 판정이 있었습니다.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벗어난 공을 잘 참았지만 심판은 이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습니다.

김하성은 깜짝 놀라며 얼어붙었고,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지은 뒤 혀를 내두르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0대 2로 뒤진 2회 초 2아웃 1, 3루 기회에서는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습니다.

2대 1로 추격한 7회 2아웃 1루 기회에선 바뀐 투수 카먼 믈로진스키에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초 마지막 공격 2아웃 만루 기회에서 상대 팀 네 번째 투수 코디 볼턴을 집요하게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볼카운트 2불 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5개를 치는 등 9구 접전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최근 9경기 무안타 슬럼프에 빠진 피츠버그의 유틸리티 선수 배지환은 결장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대 7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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