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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실종된 함평 수리시설 감시원 숨진 채 발견

폭우에 실종된 함평 수리시설 감시원 숨진 채 발견
▲ 수색하는 소방특수구조대원들

폭우 피해를 막으려다 실종된 전남 함평군 수리시설 감시원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오늘(29일) 오전 10시 37분 함평군 함평읍 한 펌프장 교각에서 숨진 67살 오 모 씨를 발견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농어촌공사가 위촉한 수리시설 감시원으로 활동한 오 씨는 그제 밤 10시 30분쯤 엄다천 인근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다가 실종됐습니다.

오 씨는 폭우가 내리자 피해를 막기 위해 수문 주변의 부유물 등을 제거하다가 실종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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