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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슈퍼 사료 작물' 트리티케일 본격 보급

<앵커>

오늘(28일)은 이천시가 '슈퍼 사료 작물'로 불리는 트리티케일의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천시 마장면의 한 밭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확하고 있는 작물은 소와 같은 가축의 조사료로 쓰이는 트리티케일입니다.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품종으로, 영양분이 많은 밀과 추위에 강한 호밀의 장점을 모두 갖췄습니다.

습기에도 강하고 수확량도 많습니다.

[김동리/트리티케일 재배 농가 : 수입된 호밀보다 종자가 더 굵고, 그리고 또 보시다시피 완전히 잘 자라고 있어서,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20~30%는 확실하게 수확량이 많은 걸로 (느낍니다.)]

트리티케일은 단백질과 소화 흡수에 필요한 양분 함량도 높아서 '슈퍼 사료 작물'로 불립니다.

이천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트리티케일을 2021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데, 농가들은 수입 사료 대체와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말합니다.

[원유국/트리티케일 생산·축산 농가 : 수입 산 연맥보다 훨씬 저렴하게 생산을 할 수가 있고, 또 국내 기후에 맞고, 그래서 좋고.]

이천시는 내년까지 트리티케일 재배 면적을 25헥타르까지 늘리고, 재배 기술 보급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정은/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 :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를 연말에 또 할 건데 그것을 통해서 우리 지역에 맞는 품종을 또 골라서 보급할 예정입니다.]

국내 축산농가는 해마다 조사료 종잣값으로만 200억 원 이상을 해외에 지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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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과 공원 등에 조성된 성남 시내 20곳의 물놀이장이 지난 24일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여름 시내 물놀이장에 하루 평균 4,300여 명, 연인원 19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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