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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주지훈, 레바논의 택시 운전사 됐다…버디 액션의 한 축

주지훈

배우 주지훈이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에서 버디 액션의 한 축을 맡는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킹덤'을 만든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신과함께' 시리즈, '공작', '암수살인', '킹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특유의 아우라를 뿜으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온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에서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로 변신했다.

주지훈이 맡은 '김판수'는 월남과 사우디에서 사기를 당해 레바논으로 온 인물로, 내전으로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뒤 유일하게 혼자 남은 한국인 택시기사다. 납치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에 온 외교관 '민준'(하정우)을 우연히 택시에 태우게 된 '판수'는 위험한 일에 얽히기 싫어 승차를 거부했으나, '민준'이 제시한 '따따블' 요금에 혹해 비공식 작전에 함께 하게 된다.

늘 돈을 밝히며 사기꾼의 분위기를 풍겨 의심을 사기도 하지만, 길도 빠삭하고 현지어도 능통한 그는 '민준'을 도와 다이내믹한 상황들을 헤쳐나간다.

비공식

'비공식작전'에서의 주지훈은 쫓고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능청스러움과 위트를 잃지 않는 인물로 긴장감 가득한 영화에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지훈은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이득만 생각하던 인물이 동료들을 만나면서 더 좋은 사람으로 변모해 나가는 과정을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전해 그가 선보일 '판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킹덤'에 이어 한 번 더 주지훈과 호흡을 맞춘 김성훈 감독은 "세자 '이창' 머리 위에 씌워진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내려놓은 주지훈을 상상했고, '판수'가 그에 맞다고 생각했다"며 주지훈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주지훈의 능력이 관객의 마음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판수'는 1할의 판수와 9할의 주지훈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선보일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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