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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

남부지역 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
제주, 전라권,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9시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 오전까지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전망됩니다.

중대본은 지자체에 산사태·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하천범람에 대비해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역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가 온 후 수위가 내려갈 때까지는 주민들이 배수와 농경지 물꼬 작업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낚시터·야영장 통제 및 이용자제 등 국민 행동 요령 안내도 강화하라고 했습니다.

한창섭 중대본부장은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해 축대·옹벽 붕괴, 산사태 위험이 높아 이상징후가 있으면 주민대피를 즉시 시행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내일 새벽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잦은 낙뢰가 예상되므로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고, 등산·야영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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