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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마수걸이포' LG, SSG 대파하고 선두 탈환

'오지환 마수걸이포' LG, SSG 대파하고 선두 탈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대파하고 정규리그 1위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LG는 오늘(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벌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안타 18개를 몰아쳐 14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정규리그 딱 절반인 72경기를 치른 LG는 SSG를 0.5경기 차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LG는 강력한 방망이로 SSG 선발 오원석을 초반에 두들겨 승기를 잡았습니다.

1회 홍창기와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낸 뒤 오지환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3대 0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지난해 개인 최다인 홈런 25개를 친 오지환의 올해 1호 홈런이 정규리그 딱 절반을 치른 이날 터진 셈입니다.

LG는 3회 문성주의 우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4대 0으로 달아났고, 5회 4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습니다.

선두 김민성이 좌중간 솔로 아치로 포문을 열자 1아웃 2, 3루에서 오스틴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는데 SSG 중견수 최지훈이 오스틴의 타구를 글러브에 못 담고 뒤로 흘렸습니다.

곧바로 오지환이 8대 0으로 도망가는 2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김민성은 6회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3타점을 수확하고 오지환(4타점)과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단 1안타만 허용하는 눈부신 역투로 6이닝을 완벽하게 막아 시즌 6승(1패)째를 거뒀습니다.

코치진 이동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9회말에 터진 유강남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5대 3으로 눌렀습니다.

7회 구원 김상수가 이재현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해 2대 3으로 패배 일보 직전에 몰렸던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일을 냈습니다.

삼성 왼손 구원 투수 이승현이 원아웃 후 볼넷 2개를 내준 덕에 이젠 역전 주자마저 내보낸 롯데는 이승현의 폭투로 1, 3루로 이어갔고, 안치홍의 땅볼 때 전준우가 득점해 3대 3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어진 2아웃 1루에서 유강남이 이승현의 높은 변화구를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굿바이 홈런을 쐈습니다.

한화는 대전에서 kt wiz를 4대 1로 꺾고 2020년 9월 20∼25일 이래 1천5일 만에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가 오른쪽 엄지손톱에 출혈이 있었으나 7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NC를 3대 2로 제압하고 NC를 5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습니다.

두산은 8회 2아웃 1루에서 정수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주자 박계범을 홈으로 보냈고, 허경민의 내야 안타 때 정수빈이 득점하면서 3대 1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NC가 9회말 박세혁의 2루타, 김주원의 좌중월 3루타로 1점 차로 추격했으나 두산은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8대 1로 완파했습니다.

3회초 2아웃 1, 2루에서 터진 김혜성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3대 1로 앞선 5회에는 이형종의 2루타와 송성문의 3루타, 임지열의 중전 안타로 5점을 뽑아 승패를 갈랐습니다.

경기는 7회초 키움 공격 때 비로 중단됐고, 심판진은 비가 그치지 않자 강우 콜드를 선언했습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6이닝 1실점 투구로 완투승을 따냈습니다.

올해 두 번 나온 완투승은 모두 강우콜드 게임에서 작성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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