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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작성자 고소' 황의조…"게시물 유포도 법적 조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올라온 SNS 게시물.

황의조가 여러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올라왔는데,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이후 게시글부터 영상과 사진은 모두 지워졌지만 해당 영상을 판다는 내용의 게시물까지 올라오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황 씨 휴대전화에 있었던 여성들의 영상이 불법 수집된 게 아닌지 조사해야 한단 의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 씨는 게시물을 올리고 자신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을 경찰에 어제 고소했습니다.

황 씨 변호인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며 "모두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소속팀 숙소에서 생활하던 중 누군가 휴대전화를 훔쳐 갔는데, 이때부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연락을 요구하는 영어 메시지를 받았다는 게 황 씨 측 주장입니다.

[ 황의조 측 변호인 : 협박에 무대응하자 이에 보복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취득한 영상을 유포하고 허위 게시물을 업로드하였습니다.]

변호인은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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