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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통령, 러 반란 사태 당시 전면 전투 대비 명령

벨라루스 대통령, 러 반란 사태 당시 전면 전투 대비 명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벌어졌던 상황과 관련해 자국군에 전면 전투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AFP·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공보용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가 안보의 최우선 과제는 이미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현지 국영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지난 24일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용병단을 이끌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벌이다 이튿날 모스크바 200㎞ 앞에서 진격을 멈추고 병력을 철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와 프리고진 사이를 중재하며 협상을 이끌어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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