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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미국 텍사스 공항 직원,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

미국 텍사스 공항에서 여객기 엔진에 사람이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23일 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텍사스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 착륙한 직후 발생한 사고입니다.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 후 한쪽 엔진을 켜고 탑승 게이트를 향해 서행하던 중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활주로에 있던 지상직 근로자 1명이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간 것입니다.

델타항공은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지상직 근로자 담당 업체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다면서도 "당사의 운영 및 안전 수칙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에선 지난 1월 메릴랜드주 공항에서도 수화물 담당 직원이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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