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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미국 연이은 악천후…인디애나에 토네이도 덮쳐 1명 사망

거대한 토네이도가 주택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토네이도가 집어삼킨 건물 지붕과 나무들이 하늘로 딸려 올라갑니다.

사방에는 파편이 마구 날립니다.

토네이도가 쓸고 지나가자 주택가는 마치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 조엘 매콜/토네이도 피해자 : 바람과 유리,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고 공포 에 휩싸였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습니다. ]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인디애나주를 비롯해 중부 내륙 지방에 우박을 동반한 폭우와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쳤습니다.

인디애나주 마틴카운티에서는 농가주택이 토네이도에 휩쓸려 집안에 있던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다쳤습니다.

인디애나 주도인 인디애나폴리스 남쪽의 존슨카운티에도 토네이도가 몰아쳐 주택과 상가 75채가 무너지거나 크게 훼손됐습니다.

미 국립기상청 폭풍예보센터는 폭풍과 관련해 400여 건, 우박 관련 약 200건의 기상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악천후의 영향으로 미 중서부에서부터 남부 해안 사이 50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또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4천여 건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이런 불안정한 기상상태는 7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미 기상센터는 전망했습니다.

(취재 : 이홍갑, 영상편집 : 조무환,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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