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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최대 100mm 장맛비 예보

<앵커>

6월의 마지막 주인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26일)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일까지 최대 100mm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월요일 퇴근 시간인데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후에 잠시 주춤했던 비는 약 1시간 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광화문에도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서둘러서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비도 비지만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산을 썼더라도 소용이 없을 만큼 강한 바람이 불었다 말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는 시간당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주시와 음성군 등 충북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상주와 문경 등 경북 북부와 영월, 평창 등 강원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제주도 삼각봉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전북 남원과 전남 나주, 구례도 10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한때 청계천과 성북천, 정릉천 등 4개 하천을 통제했는데, 호우 상황에 따라 다시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은 통제할 계획입니다.

<앵커>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정보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또 들어온 비 피해 소식 집계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수도권 장마 첫날인 오늘 저녁 6시 기준으로는 공식 집계된 피해 상황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 4시 반에 충남 예산 인근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등 곳곳에서 차량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산림청은 전남과 전북, 충남,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광주와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에도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오후 7시부터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제공 : 송영훈)

▶ 장맛비, 밤사이 많이 온다…주 후반에는 폭 좁고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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