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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더 가까워진다…속도 내는 '경전선 전철화'

<앵커>

진주와 광양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가 마무리됐습니다. 부전 마산 복선전철까지 내년에 개통되면 부산에서 전남까지 고속철도로 약 한 시간 반이면 오갈 수 있게 되는데요. 영호남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영남과 호남이 더 가까워집니다.

진주와 광양을 잇는 철도의 전철화가 마무리된 것입니다.

전철화로 이제 전기 기관차와 전동차가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진주에서 광양은 속도가 느린 무궁화호로 약 50분이 걸렸는데 전철화로 고속철도인 KTX 이음이 투입되면 약 절반인 25분으로 단축됩니다.

철도망 연결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내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부산에서 순천까지 열차로 약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전남 광양에서 목포까지 잇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2030년이면 남해안 전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어명소/국토교통부 제2차관 : 전남·광주와 부산·경남 지역 주민 간의 교류가 더 활발해져 지속적인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거제에서 김천을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대구와 광주를 오가는 달빛내륙고속철도까지 경남의 철도망은 더욱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윤만수/경남도청 물류공항철도과 철도팀장 : 철도 신설에 따른 도로 수요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도민이 수도권에 준하는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철도망 확대는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정창욱 KNN, 영상편집 : 한동민 KNN)

KNN 정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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