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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공개 너무 가혹하지 않냐"…'옥바라지' 카페 있었다

감옥에 들어간 범죄자들의 가족이나 애인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범죄 사실을 미화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옥바라지 온라인 카페 논란'입니다.

'안쪽이랑 데이트하고 왔는데 하복을 입었다.'

여기서 '안쪽이'는 교도소 안에 들어가 복역 중인 수감자를 뜻하는 말인데요.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른바 '옥바라지'를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온라인 카페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이유는 선을 넘은 일부 게시물들 때문인데요.

수감자가 성범죄로 복역 중인 모양인지 신상 공개 처분을 받으면 주소랑 사진까지 공개되는데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며 토로하는 내용도 있고, 경찰과 검찰을 조롱하고 수감자를 대변해 불만을 쏟아내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범죄자 가족·연인들 이용 '옥바라지' 카페
범죄자 가족·연인들 이용 '옥바라지' 카페


일부 게시물로 해당 온라인 카페에 대한 일반화가 지나치다며 반박하는 의견도 다소 있었지만, 이를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해당 온라인 카페가 범죄자를 옹호하는 공간처럼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래서 '끼리끼리', '그 나물에 그 밥'이란 말이…", "누가 보면 범죄가 아니라 독립운동 하다가 잡혀간 줄", "피해자 가족이 이런 거 보면 얼마나 속이 뒤집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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