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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본격 장마 시작…오후부터 중부 시간당 최대 40mm

<앵커>

올해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내륙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현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본격 장마의 시작입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아침보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기는 한데요.

여전히 레이더 영상은 이렇게 붉게 보이는 일부 지역으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중입니다.

앞으로 정체전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이번 주 내내 많은 비를 뿌릴 예상인데요.

우선 늦은 오후부터는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이렇게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최대 40mm의 강도로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일(27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먼저 보겠습니다.

제주도가 50~150mm, 많게는 200mm가 넘겠고요.

전남과 경남 남해안, 경북 북부 내륙에도 12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30에서 최대 100mm 에 달하겠습니다.

어제부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오늘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내륙에도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 때가 있겠습니다.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도, 대전은 25도에 그치겠습니다.

이번 한 주 내내 주말까지는 계속해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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