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현 8년 만의 윔블던 도전 상대는 불가리아 쿠즈마노프

정현 8년 만의 윔블던 도전 상대는 불가리아 쿠즈마노프
▲ 정현

남자 테니스 정현의 윔블던 테니스 첫판 상대가 불가리아의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0위)로 정해졌습니다.

윔블던 주최 측이 공개한 남자 단식 예선 대진표를 보면 정현은 1회전에서 쿠즈마노프와 대결합니다.

29세로 정현보다 2살 많은 쿠즈마노프는 정현과 같은 오른손잡이로, 원래 단·복식에 모두 출전하다가 최근에는 단식에 좀 더 집중하는 선수입니다.

지난해부터 단식 랭킹 200위 부근의 순위를 유지해 왔으며, 최고 랭킹은 지난해 8월 기록한 159위입니다.

ATP 투어 우승 경험은 없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예선 3회전이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 잇따라 예선 3회전까지 올랐습니다.

디미타르 쿠즈마노프

정현과 쿠즈마노프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선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둘의 경기는 5번 코트 3번째 경기로 잡혔습니다.

정현이 윔블던 성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회전에서 탈락한 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부상 공백기가 길었던 정현은 현재 단식 랭킹이 없지만 프로텍티드 랭킹(PR) 제도 덕에 159위로 인정받아 이번 대회 예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현은 부상 복귀 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첫판 탈락하는 등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터라 예선 통과를 장담하기는 힘든 처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