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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전국 곳곳 장맛비…이번주 내내 집중호우

<앵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찾아 왔습니다. 어제(25일) 제주와 남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오늘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됐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합니다.

안수진 캐스터 오늘 전국 비 소식 어떻게 되나요?

<기상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서울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강하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우산이 제 몸을 다 가려줄 정도의 크기지만 빗줄기가 워낙 굵어서 우산 안으로 비가 들이치고 있습니다.

세차게 내리는 비에 가시거리가 많이 짧아질 수 있어서요, 평소보다 출근길 일찍 나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레이더로 자세히 비가 내리는 지역도 살펴보시면요, 전국 대부분 지역을 비구름이 덮고 있고요.

특히 보시는 거와 같이 붉은색 강한 비구름이 내륙을 중심으로 자리하면서 현재 광주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보 현황도 보시면요, 호남과 충남에 호우주의보가,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도 살펴보시면요, 제주 삼각봉에는 2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졌고요.

호우경보가 내려진 나주에도 8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강수량 보시면 제주산지에 많게는 200mm 이상, 전남과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남해안에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도 30~100mm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입니다.

우선 오늘 아침 기온 서울 23.6도, 대전이 20.8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26도로 어제 낮보다 7도가량 낮겠고 대부분 지역이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집중호우 형태의 비가 내릴 때 많겠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중계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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