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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길 쉽지 않네…무더위에 '도둑 원숭이'까지 난입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메카 성지순례, 하지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방역 규제 없이 치러지는데요.

벌써부터 눈길 끄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북동쪽에 있는 자발 알누르 산입니다.

예언자의 피난처였던 동굴이 있다며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찾는 곳인데요.

좁은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갑자기 웬 원숭이가 나타나더니 옷을 빼앗습니다.

호락호락 넘겨주지 않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이 원숭이, 한 두 번 이런 범행에 나선 게 아닌 듯 맞서는 것도 여유가 있죠.

아무래도 올해 성지순례길에서 만나는 시련은 45도까지 치솟는 더위뿐 아니라 이런 불청객의 난입도 포함되는가 봅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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