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선수가 여자골프 BC카드 대회 2라운드에서 특유의 '몰아치기 버디쇼'로 대회 2연패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절정의 샷 감각으로 거침없는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어쩌다 그린을 놓치면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까다롭게 휘어지는 경사에서도 절묘한 퍼팅으로 타수를 줄였고, 그린 밖에서 또 한 번 칩 인 버디를 선보이며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박민지는 2R 합계 8언더파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해 내일(25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합니다.
이가영과 중국의 리슈잉이 나란히 10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라 함께 우승 경쟁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