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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역도 남자 73㎏급 용상 172㎏ 들어 한국학생 신기록

역도 남자 73㎏급 용상에서 한국학생신기록을 세운 김정민(가운데)

김정민(18·안산공고)이 역도 남자 73㎏급 용상에서 한국학생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정민은 오늘(23일)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73㎏급 용상 1차 시기에서 172㎏을 들었습니다.

172㎏은 소태섭이 2020년에 작성한 171㎏을 1㎏ 넘어선 한국학생 신기록입니다.

김정민은 이날 인상에서는 128㎏으로, 134㎏을 든 장유준(충남체고)에 이어 2위를 했지만, 용상에서 172㎏을 들어 가장 중요한 합계 1위(300㎏)를 차지했습니다.

장유준의 합계 기록은 299㎏(인상 134㎏·용상 165㎏)으로 김정민보다 1㎏ 낮았습니다.

전국역도선수권 여자 고등부 49㎏급 1위 김진희(가운데)

여자 고등부 49㎏급에서는 김진희(충남체고)가 1㎏ 차로 우승했습니다.

김진희는 인상 66㎏, 용상 85㎏, 합계 151㎏으로, 합계 150㎏(인상 69㎏·용상 81㎏)을 든 구혜나(김해영운고)를 제쳤습니다.

이날 김진희는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여자 49㎏급 한국학생기록(합계 16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정상은 지켰습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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