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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주민들은 기대하는데…"여전히 방치됐다"

지난 2006년 문을 닫은 부안의 대수 초등학교입니다.

전북교육청은 30억 원을 들여 이곳을 전통 한지 체험 시설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큰 기대를 드러냅니다.

[ 김명순 / 부안군 백산면 : 폐교가 되어서 여기가 숲이 우거져서 참 보기 안 좋았어요. 좀 흉하기도 하고 풀밭이 되다 보니까. 그런데 이렇게 닥나무 (한지) 체험관이 들어서서 마을 주민이랑 이 근처 주민들이 엄청 좋아하세요. ]

한지뿐만 아니라 VR, 메타버스 같은 체험 시설을 접목해 학생들의 미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윤장근 / 부안교육지원청 장학사 : 닥나무 한지를 이용해서 VR, 코딩, 메타버스 그런 미래 교육도 지향을 하고 그 운영 과정에 있어서 부안에 있는 다양한 지역 주민과 강사진들이 다 참여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

현재 전라북도의 폐교 42곳 가운데 12곳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놀리고 있습니다.

또, 교육청이 교육용으로 자체 활용하거나 민간에 임대를 준 폐교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 최선자 / 전북교육청 재무과장 : 자체 활용한다고는 했지만 관리라든가 운영면에서 미흡한 폐교도 많이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폐교 활용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폐교 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전북교육청은 올해 임실군에 있는 폐교 2곳의 매각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구체적인 폐교 활용 방안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 취재 : 이정민 JTV / 영상취재 : 임춘관 JTV / 영상편집 : 변지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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