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6호 홈런 폭발…연패 탈출 앞장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6호 홈런 폭발…연패 탈출 앞장
▲ 시즌 6호 홈런을 치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축하를 받는 김하성(오른쪽)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6월 들어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김하성은 1번 타자의 정석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왼손 선발 알렉스 우드와 6구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게리 산체스가 3점 홈런을 터트려 3 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샌디에이고는 3회 매니 마차도가 다시 3점 홈런포를 가동해 6 대 0으로 성큼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김하성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바뀐 투수 제이크 유니스의 몸쪽 초구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6호 홈런입니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친 이후 한 달 가까이 이어졌던 '홈런 가뭄'을 해소한 시원한 한 방이었습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0.7마일(약 162㎞), 비거리는 381피트(약 116m)였습니다.

5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3방을 묶어 10 대 0으로 완승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