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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또 조폭 긴장감 감도는 부산…여전한 '칠성파·신20세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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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또다시 조폭으로 인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폭력조직 두목의 결혼식이 이번 주말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1년 부산의 한 장례식장, 건장한 남성들이 뒤섞여 몸싸움을 벌입니다.

부산의 양대 조직으로 꼽히는 칠성파와 신20세기파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겁니다.

자동차 추격전까지 벌이며 한밤 부산을 무법천지로 만들었고, 70여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 부산의 한 호텔에서 '신20세기파' 두목 A 씨가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하객 수가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전국 각지의 조폭들이 모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또다시 충돌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겁니다.

과거 조직원들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일반 시민들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영화 친구가 개봉한 것이 2001년인데, 아직도 이런 불안감을 느껴야 하는 것인지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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