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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타자일순 6득점…LG, NC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LG가 연장에서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N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LG 타선의 집중력은 연장전에서 빛이 났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연장 10회 김민성과 박해민이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에 물꼬를 텄고, 홍창기가 상대 전진 수비를 뚫고 2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이후에도 LG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습니다.

박동원과 오지환이 연이어 장타를 터뜨리는 등 타자 일순하며 넉 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연장 10회에만 6점을 뽑아낸 LG는 NC를 9대 3로 꺾고 SSG와 격차를 반 경기로 유지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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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진 키움과 삼성의 맞대결에선 불펜의 높이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키움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정찬헌에 이어 김재웅, 원종현, 임창민이 3이닝을 나눠 던지며 안타 하나만 내줘 연장 10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연장 10회 구원 등판한 김대우가 두 점을 내주며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삼성을 2대 0으로 꺾은 키움은 4연승을 달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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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멀티 히트에 3타점을 수확한 김인환의 활약과 노시환의 시즌 13호포를 앞세워 KIA를 7대 4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선발 고영표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운 KT는 롯데를 8대 2로 물리쳤습니다.

최지훈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운 선두 SSG는 두산을 3대 1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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