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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주역들…"이제부터가 시작"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2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끈 태극전사들이 짧은 휴식을 마감하고 이제 각자의 소속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끈 젊은 태극전사들은 달라진 위상을 실감한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승원/U-20 월드컵 대표팀 주장 : 많이 응원해 주시고 알아봐 주시는 만큼 '이제 축구 인생의 시작이구나'라는 걸 좀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소속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배준호/U-20 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U-20 월드컵은) 지나간 일이기도 하고 이제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김준홍/U-20 월드컵 대표팀 골기퍼 :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승원이 받은 브론즈볼의 지분에 대한 입담 대결로 웃음꽃도 피웠습니다.

두 차례 페널티킥을 유도해 이승원의 득점을 도운 배준호가 처음엔 50%의 지분을 주장했는데, 결국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이승원/U-20 월드컵 대표팀 주장 : (배준호의 브론즈볼 지분이) 50%까지는 아니어도 한 20% 정도를 주는 대신 제가 밥 한 번 사는 걸로 하겠습니다.]

[배준호/U-20 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20%까지 깎을 줄은 사실 잘 몰랐는데 이승원 선수가 밥을 사준다고 하니 비싼 걸로 얻어먹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명의 주역, 중앙 수비수 김지수는 브랜트퍼드의 입단 제의를 받고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김지수/U-20 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브랜트퍼드가) 저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충분히 생각하고, 또 가서도 자신감 있게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지수가 브랜트퍼드와 계약하면 한국 선수로는 통산 15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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