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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연기도 캐릭터도 성장…배우 이성경

<앵커>

시즌을 거듭하며 낭만과 현실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진 드라마죠. <낭만닥터 김사부 3>가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2일)은, <낭만닥터 김사부 3>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를 펼친 배우 이성경 씨와 함께합니다.

<기자>

Q.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큰 사랑…소감은?

[이성경/배우 : 시즌 세 번째 이야기인데 변함없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동이었고 그냥 봐주시는 시청자분들과 함께하는 기분이 더 많이 들었던 시즌인 것 같아요, 이번에.]​​​

Q. '흉부외과 의사' 역할…실제 성격과 비슷한가?

[이성경/배우 : 비슷한 부분이 있으려나. 좀 솔직한 거는 비슷한데 또 은재와 완전 다른 조금 저는 K-장녀여가지고 조금 그런 부분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Q. 어려운 의학 드라마…얼마나 연습했나?

[이성경/배우 : 그러니까 보통은 의학용어가 훨씬 어려울 거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그 처치를 관을 삽입할 때도 이렇게 각도를 들어가야 되는 것까지 디테일을 저희가 다 살려서 했었어야 돼가지고, 그걸 현장에서 배우거든요. 현장에서 리허설 때 계속 연습하고 배우면서 대사를 해야 되니까 그런 게 이번 시즌에 처음 메디컬 하는 친구들은 되게 당황을 많이 했었죠.]
나이트라인 초대석 이성경

Q. 본인이 꼽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명장면은?

[이성경/배우 : 저는 그냥 사부님이 나오시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 같아요. 너무 마음에 와닿는 뜨거운 대사를 해 주시고 한석규 선배님이 너무 그것을 정말 울리게끔 연기해 주셔서 사부님이 나오시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 아닐까.]

Q. 시즌제로 오랫동안 함께 연기…호흡 어땠나?

[이성경/배우 : 보통 사실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전 배우가 너무 좋았어요'라고 하는데 그냥 정말 말로만 하는 '전 배우가 좋았어요'가 아닌 진짜 한 명도 빠짐없이 다 너무 가족처럼 너무 편하고 현장에서 매일 보는데도 얼굴 보면 힐링되고 신나고. 저희 모두가 인사 방법이 다 포옹이었어요. 3초 이상 꼭 끌어안고 포옹하는 게. 선배님이든 동료든 후배든 상관없이 다 같이 그렇게 항상 인사했던 것 같아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낭만'이란?

[이성경/배우 : 그냥 제가 겪어온 모든 순간이 낭만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거를 내가 낭만으로 만드느냐, 안 만드느냐는 제 선택인 것 같고 살아오고 겪어왔던 모든 기억들을 참 아름답고 빛나게, 아플지언정 그렇게 대해주면 그게 정말 또 이렇게 무기가 되지 않을까요, 하나씩 쌓여서.]

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이성경/배우 : 그럼 이번에는 조금 덜 밝고 조금은 속상한 친구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Q. 노래 실력 출중…뮤지컬에 도전할 생각은?

[이성경/배우 : 제가 뮤지컬을 너무 좋아해요. 20살 때 처음 뮤지컬을 보고 반해서 흔히 말하는 뮤지컬 덕후라고 하잖아요. 정말 정말 팬, 광팬인데 그러다 보니까 너무 하고 싶기는 한데 내가 해도 되는 자리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언젠가 꼭 뮤지컬은 해보고 싶어요.​​​​​​​]
나이트라인 초대석 이성경

Q. 데뷔 10년 차 배우…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성경/배우 : 사실 크게 달라진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더 어려워지고.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연기도 어렵고. 다만 달라진 거라면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사람들이 생긴 거. 그게 정말 가장 큰 감사한 재산이고 제일 달라진 점이 아닐까.​​​​​​​]

Q. 해외에서도 인기…팬 미팅 투어 중이라던데?

[이성경/배우 : 이틀 전에 도쿄에서 팬미팅하고 3일 뒤에 타이베이랑 마닐라, 한국 그리고 방콕, 이렇게 가는데요. 너무 영광이죠, 사실은. 코로나 이후에 팬분들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기도 하고 오프라인으로 팬분들이 찾아와 주시는 모든 과정이 사실 너무너무 과분하고 영광스러워서 끝나자마자, 작품 끝나자마자 팬미팅 준비만 했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소망이 있다면?

[이성경/배우 : 저는 그냥 끊임없이 건강하게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싶고요. 사실 나이트라인 나온다고 했을 때 정말 모두가 좋아하셨어요, 저희 팀이. 그런데 낭만닥터 봐주시는 많은 분들이 이제 전 시즌에 조금 더 귀엽고 뭔가 동화 같은 이야기보다는 이번 시즌에는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자문해 주시는 교수님들하고도 이런 의료계의 현실 이런 얘기를 많이 여쭤보고 하면서 조금 더 몰입을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조금 더 현실적인 걸 드라마로 잘 녹여내면서 봐주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영향을 잘 미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그 말을 하고 싶어서 사실은 나이트라인에 왔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이성경

(자료출처 : 이성경 인스타그램·MBC, 자료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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