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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전기요금 동결…"국민부담 고려 속도 조절"

한국전력이 올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1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1, 2분기에 요금을 잇따라 올린 데 이어 전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을 앞두고 한 달 만에 또 요금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고 요금을 동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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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 양회동 씨의 영결식이 사망 50일 만인 오늘(21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근처와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건설노조 조합원 등 주최 측 추산 5천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이었던 양 씨는 노동절인 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이튿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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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멈춰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KBS는 국회가 법률로 정한 사항을 특별한 근거 없이 행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한하려는 점에서 헌법원리에 어긋나는 시도이고 입법예고 기간도 이례적으로 단축해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통위는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 징수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6일 입법 예고했고 KBS는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면 재원이 급감한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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