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하와이에서 촬영한 안효섭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안효섭은 인터뷰에서 '낭만닥터 김사부3'에 감사함을 전하며 "워낙 혼자 오래 살아서 혼자라는 상태가 굉장히 익숙했는데, 한석규 선배님도 그렇고 감독님, 스태프분들 다 포함해서 진짜 가족 같은 현장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낭만닥터'는 늘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도 그는 "만약에 다음이 있다면 작품을 위해서 저는 한발 물러서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안효섭은 이어 "시청자로서 새로운 인물이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라면서도 "촬영이 정말 치열하게 끝나서 사실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며 현재에 집중했습니다.
함께 연기한 배우 한석규에 대해 그는 "선배님을 보면 항상 궁금하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그럴 수 있는지. 뭐라고 한 단어로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정말 좋은 가치관을 가진 인생 선배시다"라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안효섭은 과거 출연했던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언급하며 "되게 즐겁게 촬영했다. 웃긴 아이디어가 막 샘솟았다. 그 작품을 하면서 나중에 코미디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나도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하다 보니 욕심나는 작품이 생기더라. 하지만 일을 정말 좋아해서 그냥 조금만 휴식을 취하면서 계속 이렇게 일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인생 첫 팬미팅을 앞둔 안효섭은 "엄청 기대된다. 팬분들이 너무 궁금하다"며 "저를 좋아해서 오시는 분들에게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드리고 싶다. 내가 누구고,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에 대해 소통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2015년 데뷔 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 3', '사내맞선' 등으로 주목받은 안효섭은 오는 7월부터 팬미팅 형식의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며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얼루어 코리아)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