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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밤늦게도, 새벽에도 전화" 저희는 이런 사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협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모두 발언을 통해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생산적인 관계를 강조한 김 대표에게 일각에선 대통령실과 당을 상하 관계로 보고 있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태호/한겨레신문 논설실장 : 굉장히 죄송한 말씀이니다만 일각에선 현재 국민의힘을 두고 여의도 출장소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 죄송하다고 그러셨는데, 죄송할 일은 아니신 거 같고 늘 그런 욕을 먹어왔습니다.]

수십 년 정치 역사에서 계속 나왔던 얘기로, 어느 당이 여당이 되었든 그런 비판을 받아왔다는 겁니다.

대통령과 당 대표가 월 2차례 회담을 하겠다고 공식화 한 걸 두곤 이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과 1대 1 회담 자주 하겠다고 한 건, 사실 굉장히 자주 해왔습니다. 제 기억엔 한 10번 이상은 만난 거 같습니다, 1대1 형태로.]

이런 만남을 일일이 브리핑하지 않았던 건, 미주알고주알 얘기를 시작하면 대통령이 속내를 어떻게 얘기하겠느냐며 허심탄회한 대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과 수시로 전화한단 사실도 덧붙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만남 이외에도 수시로 전화를 하기도 하고 전화를 받기도 하고 계속해서 밤늦게도 새벽에도 전화를 주고받고 그렇게 하면서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된 직후 노동시간 주 69시간 문제를 놓고 설명이 미흡했던 적은 있지만, 당정 사이에 정책을 놓고 부조화나 불일치가 있었던 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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