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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제 '조정의 시간'? "차별화의 시간!" [권애리의 모닝라이브]

이번주 뉴욕증시는 나흘만 장이 섭니다. 6월 19일 월요일은 미국 연방국경일인 '노예 해방의 날'(Juneteenth)로 휴장했고, 간밤(현지 시간 20일)에 이번 주 첫 장이 열렸습니다. 지금 미 증시를 향한 관심은 조정의 폭과 기간에 쏠려 있습니다. 여름은 '조정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조정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속적인 낙관이 팽팽히 엇갈립니다.
 

조정의 시간?…"묘수가 있다"

권애리 취파용

5주째 거침없이 오르며 4,400을 돌파했던 S&P500은 이번 주 첫 장 초반부터 조정을 보이다 4,388.71로 마감했습니다. 8주 연속 오른 나스닥도 0.16% 소폭 빠지며 쉬어가는 분위깁니다. '조정의 시간'을 점치는 쪽들은 지금 미국 주식의 PER이 지나치게 높으며, 대부분의 미국 거시경제 지표들에 비교해서도 분명한 과열 양상을 보인다고 진단합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주가가 해당 회사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보는 지표. 주가가 저평가 또는 고평가됐는지 따질 때 가장 기본적으로 보는 전통적인 지표의 대표격- 여야 간 부채 한도 협상을 끝내고 새로 빚을 낼 수 있게 된 미국 재무부가 다음 달에도 4,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인 게 변수입니다. 금리 5% 수준의 미 국채가 대규모로 발행되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주식 시장으로 갈 돈을 분산시킬 거란 전망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 시장이 유동성 고갈의 영향을 받지 않을 '묘수'가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잘 짜인 시나리오로 뉴욕증시는 계속 '간다!'는 겁니다. 미 증시를 둘러싸고 진행되는 이 '묘수'가 뭔지, 장의성 미래에셋 반포WM 지점장과 함께 파헤쳐봤습니다.
 

'300슬라' 코앞?…기술주 '나홀로 상승'은 언제까지

권애리 취파용

테슬라나 엔비디아처럼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술주들만 들고 있는 분이라면, 뉴욕증시에 '조정의 시간'이 거론된다는 걸 간밤에도 체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빅테크 기술주들은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 간밤에도 5.34% 또 올라 274.45까지 왔습니다. 엔비디아와 메타도 여전히 호조입니다. 테슬라에 호재가 거듭 이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테슬라 '대항마'로 불렸던 리비안까지 테슬라의 충전 생태계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진짜 잠재 가치는 충전 생태계에 그치지 않는다는 전망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완성차 업계의 안드로이드'로 등극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인가? 테슬라뿐 아니라 전기차·자율주행차 업계의 기후를 점검해봅니다. 몇몇 기술주의 '나홀로 상승'은 오히려 '노란불' 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기술주 차별화의 시간' 어떻게 흐를지 함께 짚었습니다.
 

내일(22일) 예고 : 의미심장한 국면…미중 갈등 해빙 분위기

시진핑과 악수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AP, 연합뉴스)

간밤 뉴욕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미중 간에 본격적인 대화 무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습니다. 사실 이에 앞서 미국 거물 기업인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면서 분위기가 조성돼오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중국 견제는 한편에서 계속될 흐름이지만, 그동안의 첨예한 갈등을 벗어나 의미심장한 변화의 국면이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왜 미국은 중국의 손을 맞잡았나. 이제 미국이 중국을 '관리'하는 게 더 시급해졌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권애리 기자

[경제자유살롱-권애리의 모닝라이브] 내일(22일)은 미중 관계 특집입니다! 'AI 붐'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미중 관계 양상을 장의성 미래에셋 반포WM 지점장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권애리의 모닝라이브] 출근길 사근사근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출근길 유튜브는 SBS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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