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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납시다" 윤 영어 연설…싸이, 카리나도 호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한 연설에 나섰습니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국제박람회를 만들겠다며 부산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21일) 첫 소식, 파리에서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대표 연사로 나섰습니다.

가수 싸이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소프라노 조수미 씨 등의 연설과 영상 공연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나선 윤 대통령은 영어 연설을 통해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갑시다. 2030년 부산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싸이는 K팝을 포함한 한류 성공의 바탕이 된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싸이/가수 : 저를 알아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연설이 끝나기 전에 써보겠습니다.]

홍익대 진양교 교수는 화합의 의미를 담은 부산엑스포의 건축물을, 에듀테크 스타트업 이수인 대표는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위해 한국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는 오프닝 영상에서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미래 세대의 제보로 시작을 알린 뒤, 투표하는 장면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정기총회에서 179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세계박람회기구 공식 리셉션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파리 일정을 모두 마치고,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합니다.

(영상취재 : 주범·최준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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