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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해주 "북·중·러 상품 한곳서 거래하는 상공업 단지 조성"

러 연해주 "북·중·러 상품 한곳서 거래하는 상공업 단지 조성"
▲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가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북한 등 3개 국가의 생산품들을 한 곳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공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20일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연해주 하산과 국경을 접한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옌지시를 공식 방문한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지난 18일 중국 측과 연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상공업 단지 조성으로 3개국 간 국제 협력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도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 대규모 노동력과 함께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연해주 지역 도로 건설 참여, 무비자 단체관광 개시, 전자비자 도입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제먀코 주지사는 "많은 관료적 장애물이 제거됐으며, 이제는 양국이 수년 동안 설계한 계획들을 실현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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