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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NGM과 '프로리그 추진' 업무 협약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NGM과 '프로리그 추진' 업무 협약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하 KBF)이 브레이킹 리그 프로화 추진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KBF는 최근 김만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컨설팅 및 운영사인 NGM과 함께 '브레이킹 리그 프로화 추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비보이 댄스'와 '비걸 댄스'를 총칭하는 '브레이크댄스(이하 브레이킹)'는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창립된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은 그동안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국내 브레이킹 저변 확대 사업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KBF 창립 후에는 SBS문화재단과 KBF와 함께하는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브레이킹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주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3월부터는 서울시 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 초중고 방과 후 수업으로 공교육에 입성해 KBF의 저변확대 사업에 결실을 맺은 바 있습니다.

진조크루, 겜블러크루, 퓨전MC, 원웨이, MB크루, 카이크루, TG브레이커즈 등 국내 댄스 크루들도 그동안 세계적인 메이저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 경력을 쌓았습니다.

지난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 하계올림픽에서는 김예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국가행사에도 브레이킹 시범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는 등 브레이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킹 리그 프로화 추진 업무 협약식

KBF는 문화예술 개념에서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 중인 브레이킹 종목의 프로리그를 추진하고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만수 KBF 회장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브레이킹 프로리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한국이 강세인 브레이킹 종목의 프로화를 추진하고,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레이킹 프로 선수들의 참가 유도를 통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축제와 문화예술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콘텐츠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BF의 브레이킹 추진을 위한 스포츠 컨설팅 및 운영사인 NGM 계정현 대표는 "브레이킹은 전통적 스포츠를 넘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프로리그 운영을 한국이 선도해 브레이킹 분야의 MLB, NBA, EPL과 같은 종목별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프로스포츠리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KBF와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에 금메달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가운데, KBF와 NGM은 브레이킹 프로리그 추진을 위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파리올림픽이 개최되는 2024년 내 리그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프로화 추진 업무를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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