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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인구는 줄어드는데…"쉴래요" 20대 급증, 이유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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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추세에 따라 20대 청년 인구와 취업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청년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쉬었음' 인구가 증가한 연령대는 20대가 유일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0대 인구는 615만 5천 명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만 6천 명이 감소했는데, 22개월째 같은 상황입니다.

인구가 줄어드니 취업자나 실업자도 함께 줄어드는데, 반대로 구직도 취업 준비도 하지 않고 쉰 청년의 수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쉬었음'이라고 답한 20대가 지난해보다 3만 6천 명 증가해 35만 7천 명을 기록한 겁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교육·기술·경험이 부족해서'와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남우,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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